삶과 담소/구름처럼 바람처럼
답사를 가는 길에
산골어부
그립고 보고플 땐
그냥 떠나자.
아쉽고 보고플 땐
망설이지 말고 떠나자.
무엇이 그리울까 ?
무엇이 아쉬울까 ?
상상만 하지 말고
훌쩍 나서는게 좋다.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에서
바라만 볼지라도
가슴은 후련할께다.
202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