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구름처럼 바람처럼

산목숨인데

산골어부 2024. 5. 24. 21:54

산목숨인데

 

 

                                   산골어부

 

살아 있음에

이 글도 남겨본다.

산목숨이라고 다 같을까 ?

 

꽃만 피는 삶은 없기에

더러는 괴롭더라도

잊고 살아야 한다.

 

사는  것이

행운은 아닐지라도

사는 날까지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산목숨인데,

그냥 살 수는 없지 않겠나

살아 있음에 사랑도 느낀다.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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