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를 그리며
산골어부
아는 것이 행복이다.
하지만, 많이 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왜 ! 행복을 모를까 ?
아는 것은 많지만,
흐름과 머무름을 모른다.
지혜는 깨달음이다.
째깍거리는 시간을
얼마나 셀 수 있을까 ?
한여름의 하루살이는
눈 내리는 밤을 알까 ?
지식이란 개체는
모였다가 흩어진다.
별 헤는 밤은 행복할까 ?
밤하늘을 가슴속에 그리면
삼라만상이 손바닥에 있을까 ?
아는 것보다는 깨달음이다.
흐름과 머무름 속에서는
잡다한 지식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는 이치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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