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최고의 멋은

산골어부 2024. 6. 19. 08:04

 

 

최고의 멋은

 

                                 산골어부

 

도덕경에서 도란

무슨 의미일까 ?

현묘(玄妙)는

풍류(風流)일까 ?

 

바람 따라 흘러가면

말없이 살 수 있을까 ?

물처럼 흘러가면

티 없이 살 수 있을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맛.

글로 형용할 수 없는 멋.

무어라고 할 수 없는 끼.

무어라고 할 수 없는 꾀.

 

멋을 느낄지라도

때로는 말을 잊는 것은

극찬 뿐만 아니라,

혹평도 있음이다.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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