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에서
산골어부
초의가 없는 산방에
반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놀음도 하고 싶었다네.
초근목피가 겨웠을까 ?
산사에 묻힌 망상은
초막에서 잠이 든다네.
초암에 걸터앉아
초의를 쓴 스님처럼
황차도 마셔본다.
토란과 연근도 먹으며
보랏빛 향기를 느끼며
호강에 겨워 취한다.
2025. 4. 2
초의(草衣) & 초암(草庵)
대륜산 산골짜기에서
무위자연을 떠올리며
허무적멸을 상상하다.
초암에서
산골어부
초의가 없는 산방에
반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놀음도 하고 싶었다네.
초근목피가 겨웠을까 ?
산사에 묻힌 망상은
초막에서 잠이 든다네.
초암에 걸터앉아
초의를 쓴 스님처럼
황차도 마셔본다.
토란과 연근도 먹으며
보랏빛 향기를 느끼며
호강에 겨워 취한다.
2025. 4. 2
초의(草衣) & 초암(草庵)
대륜산 산골짜기에서
무위자연을 떠올리며
허무적멸을 상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