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산과 들/물길 따라서

충주시 가금면 장천샛강을 바라보며

산골어부 2007. 2. 11. 11:43
 

골재장으로 시달리던 남한강변이

이제는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었는데도,

마구 훼손되고 있다.

 

가금면 장천리의 장자늪 (자료사진)

 

 

가금면 장천리에 위치한 장천리 샛강 또는 장천수로에는

저우내들을 따라서 산두늪과 찰음대늪 그리고 장자늪 등

낚시터로 각광을 받던 곳이지만

이제는 샛강 입구를 경작민들이 제방으로 막아버려 수로가 막히고,

늪지에 쌓여있던 퇴적물과 수초까지도 굴삭기 굴착하여

농경지의 표토로 사용하는 행위을 보면서 ~~~~

아~~~  할말을 잊었습니다.

 

 보조댐에서 100여 미터에 불과한 지점에서

그리고 수변구역의 마지막 종점에서~~~~

관계기관의 담당자들과 지역주민이

수시로 지나가는 도로변에서~~~~~

 

 

비내늪철새도래지는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남한강변에 위치하는 철새보호지역이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골재채취로 인하여 강바닥이 자갈투성이였으나

이제는 샛강과 늪에는 수초가 자라나고

강변에도 버드나무와 억새풀 등이 빠르게

자생하면서 생태계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탄금호 조정지댐 아래의 샛강입구 제방(조정지댐이 방류된다면~~~)

 

 

샛강입구의 제방 아래에 조성된 단무지 저장지

 

 

말라버린 장천리 샛강

 

 

개흙까지도 파버린 수로

 

 

붕어는 커녕 피라미도 살 수없는 수로

 

 

마구 파헤져친 샛강 하류

 

 

 

농경지로 전락한 샛강 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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