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충주호 단풍&사과투어를 마치며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충주호 연합라이딩은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렸습니다.
주관하는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후원자가 없는 순수한 동호인행사이기에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는 연합라이딩으로 미흡하지만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투어로
산골어부인 제가 만남의 장만 마련하여 주기만하는 행사입니다.
단풍&사과투어는 충주시청MTB팀의 늦은 도착으로 인하여 다소 지연되기는 했으나,
행사장 위 명서교를 따라 들어오는 12명의 그룹 라이딩 모습에 모두들 감탄하였습니다.
행사진행을 위하여 도움을 주신 조성집 고문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차량과 정비에 도움을 주신 지현 삼천리 박사장님.
야간근무를 마치고 나오신 송한식회원님.
천등산 라이딩에서 다치신 박종석회원님.
처음으로 참가하신 캐인님 등등
참가지연으로 인하여 참가팀 소개와 코스 소개를 간단히 마치고,
오상준과 신종렬 그리고 박상준님이 선두를 유지하며
충주호 삼탄강 유역을 따라 라이딩이 진행되었습니다.
초반 라이딩 거리가 너무 짧아서인지
명서리임도 첫 업힐구간에서 많은 분들이 끌바와 헉헉~~~
그러나, 다운힐과 더블어 나타나는 단풍과 계곡에 감탄사가 ~~~~
첫 구간에서 푹 퍼지신 평택의 마시마로님과 익스트림의 카페지기님을 보며
완주의 꿈은 멀어져만 가는 것처럼 ~~~~
휴식기간이 긴 라이더들은 마음같이 라이딩을 할 수 없기에 ~~~~
원서문학관 앞에서 그네를 타느라고
진소에 나타나지 않은 세분를 기다리가 반환점을 돌아서 오는데,
갑짜기 달려오는 엄청매운갈비팀~~~~
단풍&사과투어의 오전 일정을 마치고.
미지농장에 도착하였는데,
때 아닌 문제가 발생하여 어부가 참가자님들에게 죄송~~~
투어링 구간에는 비수기라 영업을 하는 식당이 없어서 미지농장에 부탁을 하였으나,
갑짝스런 준비와 점심시간이 앞당겨져서
덜 끓은 국과 설익은 밥으로 ~~~~ㅋㅋㅋㅋ
그러나, 꼴찌로 식사를 한 어부와 동네분들은 진국을 먹었습니다.
미지농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오후 일정을 진행하려는데,
30%가 하프코스로 돌아갈 것이라고한 예상을 뒤엎고
참가가 전원이 천등산 임도로 올라갔습니다.
합천분기점에서 코스를 잘못 선택하여 풀코스로 가신 분들~~~
석천분기점에서 삑사리하여 석문으로 내려가신 분들과 다시 업힐 하신분들~~
목적지도 모르는채 고생하신 평택의 고문님과 마시님~~~
하루 종일 끌바하신 쌍용자동차MTB 회원님~~~
이번 연합라이딩이 끝나갈 무렵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구름과 바람 덕분에 더욱 더 라이딩하기가 좋은 날씨였습니다.
충주 바람개비의 사이좋은 부부 라이더가
동호인들의 환호를 받으며 골인하여 라이딩은 종료되었습니다.
한 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고없이 무사히 끝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석문마을에서 평택의 고문님을 모시고,
코스를 우회하여 이끌어 주신 헤이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라이딩 시간의 지연으로
인사도 못 드린 청주블루이글스의 심고문님
제천시자전거협회 류관우 회장님과
굴렁쇠MTB의 나무자전거님 ~~~
막걸리를 사다주신 충주시청 이철우 선배님~~~
다음을 기약하며
충주호 단풍&사과투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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