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어미
산골어부
먹이고 먹여도
벌리는 입 때문에
쉴 수 없는 어미새.
어미와 새끼가
변하지 않는 것은
인연이 아닌 천륜이다.
어미가 싫은 새끼도
어미 짓을 따라 하다가
늦께서야 깨닫는다.
2015.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