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골집
산골어부
산과 들 그리고 고향.
웰빙과 힐링을 외치며
시골집으로 향하지만,
어릴 적에 살던 집은 없고
옛추억만 더듬는다.
아부지도 떠나고 없는 집에
자식들을 기다리던 엄니는
새끼들에게 주고픈 마음에
애꿎은 잡초를 뽑다가
먼 산을 바라보며 잠이 든다.
2016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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