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오랜만에 자잔거를 탓다.
자전거를 끌고 나올때는
목계 자갈밭이나 타고 충주로 가려 했었는데,
목계 솔밭에서 문득 천등산 임도가 가고 싶었다.
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산척에서 이동식(자유시간)과 물을 보충하고
다릿재를 올라갔다.
싱그러운 바람 속에 아카시아향이 배어있어
더 더욱 좋았다.
임도입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임도 안내판 사진을 찍기 위해
천등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갔다.
얼굴이 산적이라 사진을 잘 안찍는데,
오늘은 얼굴도 한장 박았다.
그리고 느릅재 분기점을 지나
도덕 분기점으로 해서 명서보건진료소로
빠져나왔다.
느릅재를 넘느데,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발길을 재촉하여 집에 도착하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이가 울고 있었다.
너무 늦게 라이딩하지 맙시다.
여름에는 야간 라이딩이 좋겠지만은
위험하기도하고 귀신이 나오면....
라이딩 코스
노은-봉황휴양림-목계-영덕-다릿재-천등산임도-느릅재-영덕-목행-연수동
출처 : 익스트림MTB
글쓴이 : 산골어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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