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잔차를 타고/라이딩 후기

[스크랩] 8월 20일 삼도 삼합리 라이딩(남한강투어링)

산골어부 2006. 5. 3. 04:40





오랜만에 남한강 투어링 코스를 라이딩했다.

기상청 사이트의 레이더 영상을 검색하니,큰 비가 올 것같지 않아서 빗방울을 맞으며 출발했다.

장거리 라이딩이라 청계산 임도를 넘지 않고 부론 남한강 대교로 날아갔다.

부론일대를 한바퀴 돌았는데,

점심시간이 이른 것같아 삼합리를 갔다온 후에 먹기로 생각하고, 닭이머리 고개를 넘어 갔다.

이것이 닭대가리 같은 생각이었다. 삼합리 돌면서 식당을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

점동면 당진리 오갑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경로당에서 할아버지들에게 식당을 물어보니,

장호원이나 점동으로 가란다. 

삼합저수지 낚시터로 되돌가기도 그렇고해서 하는 수없이 오갑산 임도를 포기하고

장호원으로 라이딩하여 점심을 먹었다. 원통산 입구의 콩고을에서 비지탕을 먹었는데, 꿀맛이었다.

역시 시장이 반찬이다. 배가 부르니, 다리도 풀리고 맥이 빠진다.

당초 라이딩 코스인 오갑산을 포기하고,

세연철박물관으로 해서 수레의산 옆 법동고개를 넘어서 집으로 향했다.

이번 라이딩은 닭대가리같은 라이딩이었다.

충청도와 강원도,경기도 삼도와

 충주시,원주시,여주군,이천시,음성군 5개 시군을 돌아온 코스다.

거창하기는 한데, 순탄한 도로라이딩이라 일찍 라이딩을 끝낼수 있었다.

출처 : 익스트림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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