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머물 수 없는 곳에서

산골어부 2019. 4. 29. 21:05

머물 수 없는 곳에서

 

                                산골어부

 

희미한 기억 속에는

마냥 뛰놀던 동네.

지금은

뛰놀 수 없는  곳이다.

 

세월의 흐름 속에도

마냥 영원한 골목.

지금은

머물 수 없는 곳이다.

 

흐름을 더한 세월 속으로

거슬러 가고픈 동심.

지금은

추억만 남은 곳이다.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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