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를 뿌리며
산골어부
누런 잔디밭에
제초제를 뿌린다.
제초제를 뿌리면
잔디가 이길까 ?
유효기간은 반년이다.
올 장마가 끝나면
더 강력한 제조제를
다시 뿌려야 할까 ?
텃밭은 사람보다는
잡초가 사는 곳이지만,
적자생존이란
논쟁은 끝이 없다.
공존공생이란
시끄러운 말장난에
먹거리란 소일보다는
늙은이의 하루가 저문다.
2025. 3. 3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
* 가장 적합한 종이 살아남는다.
*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