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잔차를 타고/라이딩 후기

달천강(달래강) 트레킹(청천과 화양동 계곡)

산골어부 2009. 10. 5. 16:31

 박대천 라이딩을 마치고 화양동으로 향한다.

후평리 야영장부터는 강줄기가 형성된다.

조금씩 배도 고프고 피로도 쌓여 가지만

화양동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는 생각에 페달링이 가볍다.

 

선유동 계곡에서 흘러내린 화양동 계곡의 물은

가을 하늘에 빛을 더해 더 깨끗해 보인다.

하지만, 지난 여름 피서철을 보낸 유원지 주변은 ~~~

 

화양동을 지나자 괴산호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주 작은 댐이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괴산호가 없었더라면 더 아름다운 계곡이었을텐데....

괴산호가 조금만 더 크게 건설되었다면

아마도 청천은 물론이고 화양동 계곡도

물 속에 잠들어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배가 고프다.

청천을 따라 돌아다니다가보니,

벌써 오후 3시다.

덕평에 도착하여 식당을 찾았으나,

?????

작은 슈퍼에서 빵과 음료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화양동 계곡 입구

 화양동 야영장 앞 합수머리

 마당바위

 마당바위 여울

 마당바위 아랫여울

 괴산호가 시작되는 덕평

 덕평의 괴산호

 운교에서 바라본 산막이 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