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소재지였던 한내 장터는 태극기만 나부낄 뿐 썰렁했다.
해마다 3.1절 하루만 행사 때문에 요란할 뿐 그 옛날에 함성은 없다.
재작년에 3.1 기념탑에 문자 표기가 잘못되어
음성군에 제기를 했지만 아직도 시정되질 않고 있었다.
좋은 고유명사인 한내가 엉터리 한자인 한천으로 표기되어 제기했건만~~~~~
내년에는 바뀔 것을 기대하며~~~~~
전에는 이곳을 라이딩할 때 점심을 먹고 갔지만,
오늘은 마나님이 챙겨준 행동식 덕분에 간단한 요기만하고 대곡 저수지로 향했다.
소이면 한내 장터(소이면 소재지 이전으로 시골 5일장은 사라짐)
앵천리 임도는 불정으로 가다가 풍림이라는 버스 승강장에서 대곡저수지길로 들어간다.
저수지 우측길로 업힐하여 좌측길로 다운힐하는 것이 좋다.
앵천리 임도순환은 약6km정도 이지만 막다른 임도까지 왕복 라이딩을 하면 8km정도이다.
앵천리 임도는 조림지역이라 시야가 탁 트여 조망이 좋다.
임도 정상을 지나 막다른 임도 종점에 도착했다.
앞 바퀴 타이어에 공기압이 적은 듯하여 바람을 넣었다.
이시고개 성황당에서 산길을 걸어 내려가 신흥저수지를 돌고
지장리에서 목도리 임도를 라이딩할까 생각하다가
대곡저수지로 다운힐을 했다.
앵천리 임도 입구와 표지석
앵천리 임도 정상
앵천임도에서 바라본 음성의 산줄기
앵천임도 정상 절개지
앵천임도 정상
앵천임도 삼거리와 다운힐
앵천임도 입구
이시고개 성황당(풍림에서 신흥리 두촌으로 향하는 옛길)
이시고개 밑 막다른 임도
대곡저수지에서 바라본 앵천임도 입구
불정면 목도리 임도 입구
목도리 임도 업힐을 하는 앞바퀴가 이상하다.
앞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고 잠시 쉬어 요기를 했다.
전에 라이딩 도중에 쉴 때마다 담배를 피웠지만,
지금은 산 중에서는 담배를 피질 않는다.
그래서 인지 라이딩 중에 호흡도 전보다 나아진 것같다.
목도리 임도는 두개의 고개만 넘어가면 되는 농로길이다.
임도 삼거리에서 목도로 이어지는 길이 있지만
흑석골을 경유하여 지장리 덕실마을 빠져나가
달천을 따라 목도로 가는 것이 좋다.
불정면 소재지에서 한터고개를 넘어 매현으로 향하는 길도 있지만,
한터고개보다는 달천을 따라 하문리와 조곡리를 경유하여
수주팔봉과 싯계로 라이딩하는 것이 좋다.
목도리 임도 표지석
뒷 바퀴 펑크 수리 중
목도 임도 삼거리와 흑석골로 가는길
불정면 지장리 삼거리
달천댐 예정지인 하문리 지문마을 앞
목도에서 하문리에 향하는 길은 바람이 등을 밀어주어 페달링이 가볍다.
중부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조곡리 고개도 쉽게 올라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문강사거리를 지나 수주팔봉과 싯계로 이어지는 길은
내리막길인데도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잔차가 가질 않는다.
조금 전에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었는데, ~~~~~
계곡 구경하며 달리던 길을 인상을 쓰며 페달질했다.
노루목을 지나는데, 마나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들 녀석이 빵꾸난 자전거를 타다가 타이어와 튜브가 박살나서 수리 중~~~
아들 녀석이 올해 중학교에 입학을 해서
잔차타고 학교에 갔다 오라고 했더니,
?????
부지런히 시내 통과하여 아들 가는 길을 따라 달렸다.
체육관 뒷길에서 아들 녀석 뒷모습을 보니,
허참 ?????
갱고개길과 체육관 뒷길 타고 넘었다고 자랑 아닌 자랑 !
오늘은 아들이랑 나란히 잔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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