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백족산 라이딩을 끝내고
수레의산 임도를 라이딩 한 후에
육령리 임도를 라이딩할 예정이었으나,
날씨도 수상하고, 삑사리로 인해서
육령리 임도와 육령 저수지를 돌아보기로 일정을 바꿨다.
육령리 임도는 금왕읍의 삼형제 저수지 중 육령저수지(금석저수지)에
위치하는 임도로 꽃동네 MTB코스를 라이딩할 때 잠시 경유하는 코스이다.
육령리 임도 안내판
육령리 임도는 금왕의 삼형제 저수지로 알려진
육령저수지와 사정리 저수지와 백야리 저수지를 연계하여 라이딩하는 임도로
금왕-육령임도-능골-육령저수지-사정저수지-감우재 고개-보현산 임도-동음리
백야리 임도-백야저수지-금왕으로 라이딩하는 것이 좋다.
육령리 임도는 노면도 좋고 시야도 좋아 초보자도 가볍게 라이딩할 수 있다.
도신리 임도 입구
도신리 임도 안내판
도신리 입구의 임도 안내판에 "칠성-난이임도"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임도는 도신-능골로 연결되어 있다.
칠성상 아래의 계곡입구에서 임도 정상 부근에서 생극면 생리 난이골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른 것이 아닌가 한다.
육령리 임도 안내판(칠성-난이임도하고 표시되어 있으나, 난이와는 연결이 안됨)
도신리 뱡향 임도 정상
육령임도 정상 부근에는 화전민터가 있는데,
최근에 지은 전원주택이 하나 있으며,
작은 못을 두 개와 어울어져서 보기가 좋다.
이번 라이딩에서도 개구리들이 얼마나 많은지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연못 주변에 가득했다.
육령리 화전민터 독립가옥
독립가옥과 연못
육령리 임도 정상
육령리 임도 능골 입구
육령리 임도 라이딩을 끝내고 육령저수지로 향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후 늦게 온다는 비가 일찍 시작되었다.
다시 코스를 수정하여 생극으로 향했다.
비를 맞으며 라이딩하는 것도 재미는 있지만,
여름철에나 해당하는 것이지 봄비는 처량하기도 하고 춥다.
어부는 자동차 전용도로 위를 라이딩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국도도 피해가며 이면도로로 라이딩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음성-생극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라이딩했다.
노견도 좋고, 노면도 좋아서 속도감도 있어 무척 좋았다.
그러나, 웬지 무엇가가 편치 않아서 한 구간만 라이딩하고
구도로로 다시 내려 갔다.
생극 하천둔치에 도착하여 잔차를 분리해서 차에 싣고 난 후에
비가 마구 쏟아졌다.
다행히 큰비를 피해서 라이딩을 끝낼 수 있었다.
오늘 라이딩은 삑사리와 봄비로 인하여 엉망이 됐지만,
봄비를 바라는 농부들과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에 고생하는 오지마을 분을 생각하며
충주로 ~~~~
그러고 보니, 오늘이 경칩이다.
육령리 임도 위성사진
금왕 삼형제 저수지 주변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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