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건축문화/전통건축

수타면이 떠오르는 수타사

산골어부 2021. 8. 15. 21:44

두타사가 아니라, 수타사.

대적광전이 아니라, 원통보전.

목불인가 ?

금불인가 ?

 

수타면이 떠오르는 수타사.

두타행이 두타산 산행은 아니겠지요.

무더위도 참아야 하는 것이지만,

참는 것만이 두타행은 아니겠지요.

 

두타행

 

① 고요한 곳에 머무르면서 세속을 멀리한다(在阿蘭若處).

② 언제나 걸식하여 신도나 국왕 등의 공양을 따로 받지 않는다(常行乞食).

③ 걸식할 때는 마을의 일곱 집을 차례로 찾아가서 빈부를 따지지 않고 걸식하며, 일곱 집에서 밥을 얻지 못하면 그날은 먹지 않는다(次第乞食).

④ 하루에 한 차례를 한자리에서 먹고 거듭 먹지 않는다(受一食法).

⑤ 항상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고 발우 안에 든 음식만으로 만족한다(節量食).

⑥ 정오가 지나면 과일즙·석밀(石蜜:사탕) 따위도 마시지 않는다(中後不得飮漿).

⑦ 좋은 옷을 입지 않고 헌옷을 빨아 기워서 입는다(著弊衲衣).

⑧ 내의(內衣)·상의(上衣)·중의(重衣) 등 세 가지 옷만을 가진다(但三衣).

⑨ 무덤 곁에 머물면서 무상관(無常觀)을 닦는다(塚間住).

⑩ 쉴 때에는 정자나 집을 택하지 않고 나무 밑에서 쉰다(樹下止).

⑪ 나무 아래에서 자면 습기·독충·새똥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한데에 앉는다(露止坐).

⑫ 앉기만 하고 눕지 않는다(但坐不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