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잔차를 타고 270

엄정면 녹재와 소림

산골어부의 녹재 답사기 오늘 오랜만에 280랠리 코스 답사를 위해 엄정면 일대를 다녀 왔다. 추평저수지 위의 미락골을 시작으로 엄정과 백운으로 연결되는 산길을 찾아 골짜기를 헤메고 다녔다. 91년도(?) 원곡소류지 공사관계로 이 지역에 처음 발길을 내딛었다. 무척 오래되서 ~~~ 엄정면 골짜기를 구비구비 돌아서 산골짝이로 들어간 것으로 기억한다. 어부가 산악자전거를 시작하면서 다시 이곳을 찾아들었다. 처음에는 추평저수지를 일주하고 돌아갔다. 그 다음에는 축현으로 해서 게르마늄 채석장을 일주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험악한 소림길을 올라 녹재 정상에 올랐다. 엄정 녹재구간의 도로공사가 한참 진행 중일때, ***님이 녹재를 넘어 귀래면 운남리의 다리골과 백운면 화당리의 뱃재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산악자전거를 타면서가장 중요한 것은 산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산을 사랑하는 것은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산악자전거의 "산길에서의 규칙"은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지켜야할기본적인 예의이기도 합니다.그러나, 산악레포츠를 위하여 임도를 개설하고,산악자전거 대회를 치루기 위해서 산림을 훼손하는 일은산악자전거가 친환경적인 레포츠가 아니라,환경을 파괴하는 레포츠로 전락시키는 것입니다. 산골어부도 산악자전거를 시작하면서산악자전거의 코스를 만들기 위해서개발논리를 주장하던 적이 있습니다.그러나, 산악자전거 대회가 동네잔치처럼 양산되는 시점에서무모한 산악레포츠 개발로 인하여 산림이 훼손되고,산악자전거가 다른 동호인들로 부터 산에서 추방 당하는 현실에서산악자전거 동호인 스스로  산과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

[스크랩] 1월 13일 지등산 관모봉 라이딩 후기(관모봉 싱글)

밤나무 단지가 끝나고 관모봉 안부의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너무 힘들게 올라 온 곳이라서 내려가기가 싫었다. 힘들여서 여기까지 올라 왔는데, 라이딩도 아니고 끌바로 올라 왔는데, 조금 더 고생하여 관모봉까지 가고싶은 객기 아닌 객기가 나를 유혹한다. 관모봉 등산로는 능선을 따라 완만한 ..

[스크랩] 1월 13일 지등산 관모봉 라이딩 후기(밤나무 단지)

지난 주에 영남 알프스인 신불산 간월재와 사자평으로 여행을 떠나려 했으나, 일정취소가 되는 바람에 마음도 꿀꿀하여 잔차를 끌고 무작정 나섰다. 지난 10월 관절 이상으로 라이딩을 접은지 3개월 만이다. 가끔 철티비로 동네를 돌기는 했지만 기나긴 공백 때문인지 코스를 정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